생방송 중 10대 여학생 자살
어제 오후 2시 30분쯤 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한 고층 빌딩 옥상에서 10대 여학생이 뛰어내리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숨진 여학생은 앞서 SNS 생방송을 통해 자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수십 명의 시청자가 동시에 접속해 상황을 지켜봤다.
방송을 본 사람들이 소방서와 경찰에 신고했고 관계자들이 오후 2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가 옥상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먼저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CCTV 영상에는 A씨가 혼자 이동하는 모습이 나와 있어 타살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